강경준 불륜 논란 후 드라마 복귀…'태양을' 장신영 "작품으로만 봐주시길"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6.05 11:56  수정 2025.06.05 11:56

배우 장신영이 남편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신영은 사생활 논란 이후 배우로 복귀한 소감에 대해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우선 감사했다. 연기에 목말라 있었다. 이런 기회가 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장신영 SNS

이어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죽어라 했다. 한 장면, 한 장면을 찍을 때마다 '이게 이 드라마의, 내 연기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시청자분들도 제가 백설희에 빠져 열심히 연기했다는 것을 알아봐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진심을 강조하며 "진심을 다했기 때문에 제 게인사보다는 우리 드라마, 그리고 캐릭터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헝 PD는 장신영 섭외에 대해 "이번에 캐스팅을 할 떄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인물들을 섭외하고자 했다. 1순위로 생각한 분들을 모두 섭외할 수 있었다. 대본을 읽을 때부터 장신영이 생각났다. 공백기는 길었지만, 대사를 읽을 때마다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이 불륜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 사실상 불륜을 인정했다. 다만 강경준은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당사자가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다시 한번 나로 인해 불편을 겪은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었다.


장신영 또한 활동을 중단한 뒤 2024년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복귀했다. 현재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일상을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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