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美 노바락과 ADC 항체 기술 도입 계약 체결

리가켐바이오 사옥 전경 ⓒ리가켐바이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노바락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신규 항체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항체-약물 복합체(ADC) 후보물질을 공동 연구한다. 리가켐바이오가 해당 항체들에 대한 개발·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영업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공개되지 않는다.

이번에 도입된 두 항체 타겟은 폐암, 대장암, 위암 및 췌장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고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해당 타겟에 승인된 ADC는 없으나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해당 타겟들이 적용된 ADC 신약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기술 이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차별성 있는 항체 및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노바락과의 이번 계약을 포함해 2025년 올해에만 4종의 신규 항암 타겟 항체를 도입했다”며 “국내외 우수한 항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가치가 높은 ADC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